추억의 저편에서..
판타지 포유라는 게임을 아시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래도 그당시 꽤 유명했던 게임이였는데, 김건모의 친 형제가 제작에 참여해서 더 유명한 게임이였죠, 사실 그당시의 게임수준에서 이정도의 퀄리티를 뽑을 만한 게임사는 별로 없었습니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말이죠, 제대로 된 물약의 형태도 없었지만 가장 강점인 판타지에 초점을 두었다는 사실에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습니다. 지금의 아주 환상적인 그래픽이 난무하는 게임들에는 사실 "낭만" 이 없습니다.
그냥 양산형 모델에, 알고 아는 그 시스템, 사실 판타지 포유도 어쩌면 이 범주안에 속할 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판타지라는 낭만을 아주 충족시켜주는 게임이였죠, 저같은경우는 법사를 주로 했는데 블래스트 파이어 블래스트 같은 배울수록 한덩어리가 더 떨어지는 마법에 정말 매력을 느꼈습니다. 광역기도 많았고, 특히나 pk를 하게되면 패널티 지역에 떨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나가기가 정말 어려웠다는 .. 하지만 어느정도 아이템을 갖추고 있으면 빠져나가기가 쉬워지죠, 엘리멘탈이란 용마법도 기억이 나네요, 정말 재밌는 게임이 난무하는 시대에 왜 이게임이 하고 싶어진것이냐면,...
기본적인 유저들의 욕구를 반영
이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단순했지만, 그 판타지에서 느낄수 있는 지역과, pvp, 몬스터, 그리고 마법, 음악, ost, 그래픽, 등이 정말 잘 어울러져, 조잡하지 않고 하나의 문화와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가끔 가지고 있는 cd를 열어 안에 ost를 감상하곤 합니다. 한때는 이 설치파일을 가지고 내가 이 게임을 만들어 볼까(?) 라는 아주 허무맹랑한 꿈도 꾸었지만, 넘을 수 없었던 벽들에 좌절했던 기억도 있네요, 여름 가을 쯤 되면 항상 문득 생각이 나서 ost를 듣곤합니다 로그인 화면의 그 신디 소리같은 딩~~ 하는 소리를 들으면 그냥 그 시절로 바로 회귀 가능, 요즘 나오는 게임들의 패턴에 씁쓸함을 느끼곤 합니다. 유저가 원하는건 이런 로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