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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릭스 후기 몸살과 열 동반

by 푸른밤소나무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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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식구들이랑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더니 대상포진을 달고 왔었습니다. 어깨쪽에 땀띠처럼 난것을 보여주던데, 징그러웠고 ㅠ 병원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해서 접종을 했다고 했습니다. 친구 말을 들어보니 예방접종 주사인 싱그릭스가 있다고 해서 저도 맞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걸리는 병이였고, 접종을 하게 되면 상당히 예방 효과가 크다고 했어요. 싱그릭스 후기는 몸의 상태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셨고, 개인적인 결정에 의한것보다 꼭 의사와의 상의를 꼼꼼하게 한 후 맞으시길 권장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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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릭스 후기 - 1차 접종

일단 친구말대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싱그릭스가 없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과 가까운 동네병원에 전화를 하고 싱그릭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로는 대상포진과 관련된 접종은 싱그릭스, 스카이조스터, 조스타 박스, 이렇게 있는데 전부다 생소하고 처음들어 보는거라 여쭈었더니 싱그릭스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가격이...ㄷㄷㄷ1~2차 합쳐서 50만원정도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제일 좋다고 해서 그냥 고민없이 맞기로 했고, 괜히 비주류(?) 를 맞았다가 걱정만 할것같아서 추천하는걸로 맞았습니다.

- 당일

당일에는 딱히 크게 몸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열도 정상이었고, 몸살이나 그런 징후는 없었습니다.

단 조금 피곤하기도 했는데, 이건 병원을 가느라 부랴부랴 많이 움직여서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자기전에 뭔가 으스스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잤습니다.

- 다음날

심상치 않았습니다. 일어나보니 땀이 흥건했고, 전형적인 감기 몸살기운이 있고 몸이 으슬 으슬한 오한으로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게보린을 복용했습니다. 원래 타이레놀을 추천해 주셨는데, 저는 평소에 타이레놀보다 게보린이 더 두통에 잘 맞는것 같아서 게보린은 안되냐고 물으니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머리도 뜨겁고 띵해서 열을 재보니 38도가까이 ㄷㄷㄷ 다행히 두통은 없었는데 이게 게보린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보통 이정도면 두통도 동반이 되는데...어쨋든 약기운 때문인지 (4시간 간격으로 복용) 통증은 없었지만, 으슬으슬 기운도 없고 하루종일 축 쳐졌습니다.

- 3일째

열은 내렸고, 몸살기운이 약간 있었으며, 학생시절 체육대회 같은거 하면 갑자기 뛰거나 움직여서 몸이 뻐근한 그 뼈의 통증이 좀 있었어요, 그리고 접종부위를 봤는데, 벌겋게 부어있었고 약간의 열감이 있었습니다.

- 4일째

열도 정상 몸도 다 정상!

저는 물을 많이 마셨어요

37.8도가 적혀있는 체온계의 모습, 이런 체온계를 손으로 들고있는 모습이다.
싱그릭스 후기 첫날 37.8도 ㄷㄷ

2차 접종

두달 뒤에 2차접종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건 뭐 접종 당일만 약간의 열과 좀 피곤함을 느꼈고, 한 8시간 정도 자고 나니까 너무 개운했고, 다 정상이었습니다. 아마도 싱그릭스로 인한 면역이 형성이 되어서 덜 아팠던것 같아요, 접종부위도 덜 붓고 다음날 완전히 정상적인 몸 컨디션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경과

사실 저는 친구가 걸리는것을 보고 고생하길래, 무서워서 맞게 된게 큰데요, 사실 저도 해외여행 계획이 있기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자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1차때는 조금 고생했지만 2차는 전혀 증상이 별로 없다시피 했어요.

50만원정도의 금액이 (1.2차 다합쳐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해외여행 계획중이시거나. 대상포진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맞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의로 맞기보다는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맞으시는걸 적극 권장드립니다.

이상 싱그릭스 후기 였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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